[2026 정시] 국어가 당락을 가른다
이번 주 주제: 같은 점수여도 지원 대학이 달라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재식국어입니다 :)
2026학년도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서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과목은 국어와 탐구입니다.
특히 올해는 국어 성적이 단순한 가산점 수준을 넘어,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의 폭 자체를 바꾸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 점수대 간 격차 확대는
‘몇 점 차이’가 아닌 ‘대학 레벨 차이’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 1. 2026 정시, 왜 국어가 결정 변수가 되었을까?
2026학년도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전년 대비 8점 상승했고,
1등급 내 최고점과 최저점의 격차도 14점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수험생 간 점수 분포가 크게 벌어졌음을 의미하며,
같은 총점대라도 국어 점수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이 달라지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뜻입니다.
수능이 어려워질수록
✔ 상위권 내부 변별은 더 커지고
✔ 정시 경쟁 구도는 더 복잡해집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합격선이 몇 점인가’가 아니라,
내 점수대의 학생들이 실제로 어디에 지원하고 있는가를 읽는 것입니다.
🔍 2. 주요 대학 모의 지원자 점수, 전반적인 상승 흐름
종로학원이 2025·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직후
총 5만 6,860건의 모의 지원을 분석한 결과,
주요 대학 모의 지원자들의 평균 점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문계의 경우
서연고 평균 점수: 381.8점 → 391.4점(▲9.6점)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그룹: ▲7.8점 상승
자연계 역시
서연고: ▲8.0점, 성서한 그룹: ▲8.2점
이는 단순히 상위권 학생이 늘어서가 아니라,
국어를 중심으로 표준점수 구조 자체가 높아진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3. “이 점수대 학생들이 이 대학을 노린다”
모의 지원 결과를 보면
대학별로 실제 관심이 집중된 점수대가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 396.7점
고려대: 390.9점
연세대: 389.0점
한양대·서강대·성균관대: 383~385점대
중앙대: 379.6점
이화여대: 376.1점
경희대·한국외대: 372~374점대
자연계열 역시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를 중심으로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중앙대, 경희대·이화여대·한국외대 순으로
관심 점수대가 형성됐습니다.
이는 정시에서 “이 대학의 합격선이 얼마인가”보다
“이 대학에 실제로 도전하는 학생들의 평균 수준이 어디인가”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 4. 올해 정시의 핵심 변화: 인문·자연 모두 ‘국어 중심’
2025학년도까지는
인문계: 국어 중심, 자연계: 수학 중심이라는 비교적 전통적인 구조가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2026학년도에는
인문·자연을 가리지 않고 국어 성적이 우수한 조합의 수험생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연고 자연계 모의 지원자의 평균 점수 조합을 보면
국어: 134.1점
수학: 129.8점
탐구: 129.0점
국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수학보다 크게 높아지며
정시 변별력을 국어가 주도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5. 영어보다 국어·탐구가 당락을 좌우하는 구조
반면 영어는 어렵게 출제되며 전반적으로 평균 등급이 하락했습니다.
자연계 서연고 모의 지원자의 영어 평균 등급은
전년 1.7등급 → 2.6등급으로 크게 하락했고,
다른 대학군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2026 정시는
영어보다 국어와 탐구가 합격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 모의 지원은 ‘합격 예측’보다 ‘경쟁자 분석’에 활용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모의 지원을 단순한 합격 가능성 예측 도구로 보지 말고,
내 점수대의 경쟁자들이 어디를 목표로 하는지 읽는 자료로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
모의 지원 데이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표본이 누적되며
실제 원서 접수 흐름에 가까워집니다.
정시 원서 접수 전까지 변화 추이를 꾸준히 살펴보며
상향·적정·안정 지원 전략을 점검해야 할 시기입니다.



